안녕하십니까?
늘 전심을 다해 아버지의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동역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불가리아 종교비자를 받는대로 출국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의 출국이 늦어진 이유는 올 해부터 불가리아 나라가 난민문제와 테러문제에 대처하여 엄격한 입출국 통제와 까다로운 비자제도를 운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초에 허락되어 있는 여행비자로 불가리아에 들어가는 경우, 3개월이 지나면 반드시 그 나라를 떠나야 하고, 다시 3개월이 지나야 재입국이 허락됩니다. 즉 6개월 동안에 3개월간만 불가리아에 머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장기비자는 본국(한국)에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지난 1월말경에야 불가리아 선교사님들의 세미나에서 알려져서 또 저희에게도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즉시 종교비자 신청을 서두르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불가리아 현지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불가리아 종교국에 초청장(반드시 필요한)발급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필요한 여러 서류들도 모두 준비하였습니다. 조만간 초청장이 되착하면 한국주재 불가리아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하여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종교비자로 입국하면 이후부터는 불가리아 안에서 1년씩 거주증을 연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종교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당초 계획보다 출국이 늦어져서 유감스럽지만 종교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저희 사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또 감사한 일입니다. 속히 비자를 받을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희는 주님이 이끌어주실 사역을 위해 특별한 기도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불가리아 언어, 발칸반도 역사 등을 공부하고, 특별히 치과(임플란트)치료와 필요한 건강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비자를 받으면 바로 출국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불가리아에 들어가서 다시 소식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두 강건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승리하시길 빕니다.
2017. 2. 27. 이창균, 김애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