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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6월 편지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찌어다 나는 엎드러질찌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 앉을찌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 임이로다. (미가 7: 7-8)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2017년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얼마나 빨리 가는지, 우리 모두 모든 순간 순간 깨어 기도하며, 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나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6월 한달 동안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을 부탁 드리며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인도네시아 땅 가운데 확장되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별히 6월, 7월, 8월 3개월간 6개 팀들과 함께 숨바섬 사역을 집중적으로 하고자 하며 금번에는 숨바섬 산속에 60명이 살고 있는 새로운 마을을 발견하였고 그 동안 저희 현지 사역자가 1명을 전도하였는데 그 분이 그 마을 처음으로 가정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셔서 비록 2시간 반을 산을 걸어 넘어 들어가야 되지만 그 마을에 들어가 첫 번째 가정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숨바섬 산속 다른 마을에서는 13명에게 세례를 주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을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전달 될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1. 말랑 UKCW 기독종합대학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지난 20개월동안 저희들을 그렇게도 힘들게 하고 갖은 모욕과 핍박과 거짓으로 저희 가슴을 찢어놓았던 대학재단 소유권 분쟁에서 주님께서 우리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정말 골리앗처럼 너무나도 크고 권력있는 상대였는데 주님께서 지난 20년간의 섬김이 헛된 것이 아니였음을 보여주시고 인도네시아 문교성 장관을 통하여 현재 우리 재단이 모든 것이 적법하며 모든 운영권과 소유권이 있다는 판결을 내려 주었습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든 신원이 주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도록 하여 주시었습니다. 다만 현재 오랜 분쟁으로 대학 자체가 너무 피폐해져 있고 쪼개져 있어, 이제 20년만에 다시 한번 소유권을 확인 받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온 힘을 다해 대학의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해 전력투구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대학에 많은 문제점들이 있기에 여러분들의 기도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 현재 있는 임시 대학건물이 아직 완공이 안 된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어, 건물 완공 공사가 빨리 마칠 수 있도록

- 6월부터 시작되는 2017/8년 새로운 신입생 모집을 통해 많은 젊은 영혼들이 오도록

- 각 학과별 부족한 교수님 충원이 주님의 비전을 가진 좋은 분들로 채워질 수 있기를

- 매달 필요한 대학 후원금이 채워지어 대학의 운영이 원활하게 되기를

-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대학 새로운 캠퍼스 마련을 위한 재정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준비되기를 (USD120만불)



UKCW 기독종합대학은 말랑 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기독교 종합대학이기에 진정으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독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예수님 승천일인 인도네시아 공휴일에 한센인 마을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금번에는 주님께서 생각지도 않았던 귀한 분들을 보내주시었고 또 그 분들이 라마단 금식을 앞둔 이분들에게 선물을 준비해 오시어 함께 뜨겁게 기도하며, 후원하며, 선물을 나누어 드리며 주님께서 왜 승천하시었고, 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었는지를 전하였습니다. 한센인 자녀 (초,중,고등) 100여명, 한센인 아기 (2세이하) 30명, 한센인 극빈자 15명을 매달 고정적으로 후원해 드리면서 기도해 드리고 있으나, 아직도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우리들의 사랑과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온 몸이 딱딱히 굳어가며 임종의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분, 다리가 계속 썩어 들어가고 있는 분, 손가락/발가락에서 피고름이 나기 시작하는 분, 의족이 너무나도 필요한 많은 분들… 아직 이슬람 분들인 이 분들에게 모든 후원과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의 사랑이 전해지어 그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이 영혼들을 품어주시고 안아주시리라 믿으며 주님의 일하여 주심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3. 숨바섬 집중사역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6월 3일 – 8월 21일)

이제 6, 7, 8월 3개월간 6개 선교팀들이 계속 들어와서 집중적으로 숨바섬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각 마을을 다니면서 예배사역과 의료사역, 어린이사역을 하고자 하며, 또한 6개 초등학교에서 학용품후원 및 예배사역을 하고, 또한 얼마 전에 2시간 반을 걸어서 산을 넘어가면 60명 영혼들이 있는 라밍깃 마을을 새로 발견하였고 그 마을에 6월 미국 안디옥 선교팀들과 함께 들어가서 그 마을주민 중 한 분 집에서 첫 번째 가정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다른 마을에서는 13명 세례식도 준비하고 있어, 더욱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숨바섬에는 아직도 수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정령신앙 가운데 살고 있기에 복음 전파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앞서 가시어 새로운 영혼들을 만나게 하여 주시고 그 영혼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시고 만져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모든 일정 가운데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서울 은혜교회 팀들과 함께 칼리만탄 반자르 마신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은혜교회팀들과 함께 2박 3일간 칼리만탄 반자르마신 방문을 하였으며, 특별히 금번에 늘 가슴 깊이 존경하고 있었던 세계선교의 획기적 역활을 하고 있는 LA 은혜교회를 개척하시고 폭발적으로 부흥시키신 김광신 목사님 내외분과 지교회인 서울은혜교회 김태규 목사님 내외분과 장로님들 내외분, 그리고 반자르마신에 계신 선교사님 부부를 만나 정말 많은 은혜 가운데, 앞으로의 인도네시아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함께 마음껏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만남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김광신 목사님 내외분을 통해 다시 한번 진정한 선교의 마음과 의미와 소명을 가슴 깊게 깨닫도록 하여 주시었고, 항암치료와 신장이식수술까지 하신 83세의 연세에도 선교의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각 나라를 다니시면서 심령의 불꽃들을 다시 일으키시는 목사님 내외분의 모습에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지며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금번 만남을 통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이 반드시 인도네시아 땅에 더욱 행하여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리며 6월 한달 동안도 주님의 크신 은총과 평강과 사랑이 모든 여러분 가정과 일터와 섬기시는 귀한 교회들 가운데 충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기도와 섬김과 사랑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2017년 6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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