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함이라 (벧전 2:12)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2017년 마지막 12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정말 주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 주시었고 또 모든 사역 가운데 일일이 섬세하게 인도하여 주시어 많은 열매들이 맺고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남아있는 12월 한달 동안 최선을 다하여 마지막까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낮아지어 영혼들을 섬기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간곡히 함께 부탁 드립니다.
1. 국제의료봉사회와 함께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하였습니다.
국제의료봉사회와 씨앗 국제학교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센인 마을에서 한센인 분들을 섬기었습니다. 한센인 분들의 상처들을 치료하고 약들을 나누어 주고, 또 한센인 자녀들 한명 한명씩 기도해 주며 교육비 후원하면서 이슬람 분들인 그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전하였습니다. 매달 지속적으로 섬기고 있는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영혼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한센인 분들이 요즘 계속 소천하고 계시기에 그 분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꼭 주님을 영접하시게 되시기를 기도 바랍니다.
2. 숨바섬 산속 마을에 16번와 17번째 교회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금번 숨바섬 사역 중 한국에 계신 한 분의 귀한 후원으로 산속에 있는 리밍깃마을 현지 사역 자에게 오토바이를 증정하였습니다. 정말 현지 사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오토바이가 전달되게 되어 너무 감사 드립니다. 또 한국 오츠카 회사 후원으로 숨바 산속마을 초등학교에 대형 물탱 크를 만들어 주었고, 이 물탱크를 통해 200여명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식수와 생활용수가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숨바섬 방문 중 걱정되는 부분들을 보았습니다. 숨바섬 산속에 마구잡이로 산 등성이를 깍아 길을 만들고 있어 하나님께서 그렇게 아름답게 만드신 숨바 캐 년이 손상되고 있었고, 그 길을 통해 세상문물들과 타종교가 엄청나게 빠르게 들어오기 시작했 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각 마을마다 기독교가 정착을 해야 되는데, 아직도 새로운 마을들을 더 찾아야 되는데, 정말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었습니다. 주님께서 허 락해 주신 이 귀한 시간을 더욱 아끼면서, 새로운 마을들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고 각 마을마다 복음이 더욱 깊이 들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숨바섬 산속마을 현지 사역자 2018년 5월 성령 수련회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아직 아무런 재정적 대책이 없지만 내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하고자 하는 숨바섬 현지 사역자 성령 수련회를 발리에서 진행하고자 장소와 강사님을 결정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지난 10년간 숨바섬 산속마을에서 묵묵히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섬기며 주님께 충성하고 있는 현지 사역자 50여명에게 희망과 기쁨과 감사를 주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헌신과 섬김과 눈물이 있었기에 지난 10년 숨바섬 사역을 통해 수많은 마을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데리고 나올 수가 있었고 우리 현지 사역자들 중 약 95%가 비행기를 타 본적이 없고, 숨바섬을 벗어나 본적도 없으며, 정말 전기도 없고, 물도 없고, 식량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주님의 사명들을 감당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정말 주님께서 이 분들의 눈물과 고통과 아픔을 만져 주시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또한 필요한 재정들이 서로 서로 힘을 모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서숨바섬 Reda 마을에 새로운 학교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었던 서숨바 지역을 Reda 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이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감사하게도 ‘드림스드림’ 이란 단체를 통하여 서숨바 Reda 마을에 비록 3개 교실이지만 초등학교를 건축할 수 있게 되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 1월 오륜교회 대학부 숨바 선교팀부터 Reda 마을과 Kadu Eta 마을에서 첫번째 어린이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서숨바 지역에 처음으로 시작되어지는 모든 사역 일정 가운데 주님께서 은혜 부어 주시어 많은 마을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말랑 UKCW 기독종합대학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대학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UKCW 대학을 떠났던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도록 하고 계시어 15명의 학생들이 이미 돌아왔습니다. 비록 대학은 아직 법정 소송으로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학생들과 모든 교수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대학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또한 12월 13일에는 대학 성탄 예배를 졸업생들도 함께 참석하여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UKCW 대학을 지켜 주시고 기름 부어 주시기를 간곡히 간곡히 기도하여 주시고 법정소송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빨리 마무리가 되어 대학의 정상화와 활성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숨바 산속 Yoktan 어린이 구순구개열 2차 수술과 발가락 수술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12월 14일 발리 Med 병원에서 숨바산속 Yoktan 어린이의 구순구개열 2차 수술과 발가락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금번에는 발가락 수술까지 있어 10일 정도 입원 후 치료도 2주간 하여야 된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수술과 치료 과정이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Yoktan 어린이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더욱 숨바 산속 마을들에 전해 지도록 기도 바랍니다.
늘 부족한 저희 부부와 인도네시아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12월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체와 섬기시는 교회 가운데 주님의 평강과 은총이 늘 차고도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017년 12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드림